화단 愛~♡
나를 설레게 한...
유월의향기
2012. 4. 20. 17:47
2012. 4. 14.
과꽃 잎새~^^
4월 14일 아침.
작년 가을
영월 '동강의 아침' 펜션 마당에 피었던 붉을 과꽃을 보며 아름다운 색감에 감탄하는 내게
주인 아주머니가 서슴없이 꽃씨를 받아가라했고,
신바람 나서 한웅큼 받아왔던 과꽃 씨앗을
올 봄...
3호라인 앞 빈 터(그 공간엔 달개비 꽃만 무성히 자라는 버려진 터이다)에 흩뿌려 주었다.
그 공간 가득 피어나 붉음으로 화사하게 장식하길 꿈꾸면서...
4월이 되면서 씨앗 뿌린 자리를 보니 자그마하니 새싹들이 올라온다.
떡잎의 모양이 생기고..
조금 더 자라니 떡잎 뒤로 나오는 잎새를 보니 풀.. ;
원래 좋은 꽃은 조금 늦는 법이긴 하지... 라며 실망감을 달래고 조금 더 기다리자 한다.
바램대로 그 뒤로 조금 늦게 나오는 아이들....
이번엔..? 하며 다가가 들여다 보니,
아... 떡잎 사이 올라오는 잎새는 분명 과꽃 잎새다~!^^
설레는 맘으로 사진에 담았다.
아직은 너무 어려서 이렇게 들여다 보아야 하고,
옮겨서 심기도 이르지만...
조금 더 키워서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 채우리라~
올 가을 붉은 과꽃들의 꽃잔치를 볼 생각에 작은 흥분감이 생기고,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이후,
4월 19일의 과꽃순..^^
4월 19일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