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배재공원의 봄
유월의향기
2013. 4. 17. 14:29
2013. 4. 16.
기다리는 봄은 지리하게 오나부다.
몇년전 만개한 벚꽃에 황홀해하며 감탄했었는데...
그날의 느낌은 그저 추억일 뿐인가?
아직 개화가 덜 됨인가? ^^;
저온현상과 불어오는 찬바람에 도심의 거리에 봄이 늦으니
초목들이 긴 잠에서 깨어남이 늦으니 계절에 대한 갈증마져 느끼게 하는데...
오늘은 아침기온도 오르고 낮기온도 올라 살짝 덥다는 느낌을 받는다.
출근길에 보았던 단지내 벚나무에 터진 꽃망울이 얼마나 반갑던지~~!
한가한 틈을 이용해 배재공원으로 벚꽃구경에 나선다.
16:42
시립미술관 마당의 벚나무
(16:47)
흐린하늘..
기분 전환을 위해
추억을 더듬어 나섰던 산책은 긴급 호출에 짧은 마침을 하고 돌아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