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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말

유월의향기 2014. 4. 7. 19:58

2014. 4. 5-6

의령-진주-의령 다녀오던 날에..

 

출발 전날,

늦은 퇴근길에 나타난 증상에 

먼길 떠남이 걱정되니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아침을 맞는다.

 

 

 

 

 

 

출발과 더불어 불안과 긴장속의 드라이빙...

 

오창휴게소 풀밭에 누워 바라본 하늘엔 흰구름이 솜사탕인가 한다.

푸른 하늘의 흰구름~ 

청명하다

 

눈을 감으니

나무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들린다.

아아...!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인가~!

커다란 나무는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가지끼리 스치기도 하고

그 바람은 키 큰 소나무와 어우러져 숲의 소리를 들려준다.

 

마치 고요한 산속에 온 듯이 마음 평안해 지고

긴장되어 지쳤던 몸이

한없이 편안해 진다.

 

그 짧은 시간이

행복하고

마음 평한해지니

고단한 나에게 한잔의 시원한 감로수와 같았던...

 

그 바람 소리를 잊지 못하리..

 

 

 

 

 20만을 찍고...

미리한 생일축하~!

 

 

6일에....

의령을 다시 찾는다.

 

그리고...

 

 의령장터

 소문난 '의령소바'

 일전에 지나친 그 곳에 들어서다.

 찐만두

 비빔국수

 

 

동행했던 이들을 잠시 내려주고

그 사이 우린 벚꽃이 좋더라는 수목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