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내린 비로 계곡엔 물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평소보다 많은 수량으로 징검다리마다 찰랑거리는 계곡물에 까치발로 건너 뛰기도 하고
아예 물에 발 담그고 건너는 이들도 다수이다.
난 까치발 쪽~
발 담그려 마음 먹기도 했지만, 나름 까치발도 재미지기에...^^
하늘에서 이렇게 비만 내려줘도 계곡엔 물이 넘쳐나고 나무들은 생기가득하니 기지개를 펴는 듯하다
꽃들도 촉촉한 이슬을 머금듯 부끄러워 하기도 한다.
성큼성큼 바위돌을 건너는 그이가 멋져보인 날~^^
계곡을 오르던 중에 만난 야생화
위의 꽃은 보라빛이 많이 돌던데.. 같은 종이면서도 흰빛깔의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