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꽃나도샤프란이 다시금 피어난다.
초반에 핀꽃보다 많은 꽃들로 분 하나에 가득한데~
그 아래에는 여전히 많은 꽃대가 솟아 있으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으니....
고것들이 자라나는 모양이 얼마나 신기하고, 기특하고, 또 사랑스러운지~~~^^
8월 25일 아침 08시 10분
8월 25일 09시 02분.. 햇살을 받으며 그 잠시 사이에 꽃들은 더욱 피어나고, 활짝 그 모양을 드러낸다.^^
지난 금요일 밤.
정말 그날은 하루종일 쉼없이 많은 비가 내렸다.
퇴근해서 오는길 산방장님과 통화하고는 집에 도착해서는 분부터 담는다.
흰꽃나도샤프란을 구하러 그 빗속에 오시며... 게다가 녹차화분도 가져오신다는데 분 하나만 드리긴 서운하기에 한 분을 다시 더~
두 분을 비닐봉투에 넣으니 들기도 안정감이 있어 잘 했다 싶다.
다시 쇼핑백에 넣었긴 햇는데... 많은 비가 와서 조금 염려도 되는...
암튼, 길거리에서 만난 산방장님은 생각보다 젊으신 분이었다.
비는 계속 내리는데, 초면이라 집에 드시라 권하기도 어렵고 비를 피할 곳도 없어
길거리에서 만나 그냥 분만 주고 받고는 그렇게 보내드렸다.
사람이 그게 아닌데....
아직 주고 가신 녹차화분은 담지 못하고 햇살아래 내어 두고만 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