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이른아침, 출근하는 옆지기 배웅 때 애기단풍과 나란히 선 살구나무 잎이 어제보다 더 고운 빛으로 물들어 있고, 츨근길 단지내의 활엽수들도 제각기 곱게 치장을 하고 화사한 얼굴로 인사한다.^^
오늘 하루를 기대해~~^^
커피 한잔을 들고 시립미술관 앞 뜨락에서 서니, 덕수궁 돌담길과 담장너머에 선 은행나무들이 노오란 손을 흔드어 손짓하며 부른다.ㅎ
그래! 가야지!!
미술관 길을 나서서 돌담길을 걷는다.
그 길에서 잊고 있었던 지난 가을을 회상하며
덕수궁 담장 너머로 보이는 단풍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잰걸음으로 매표소로 향한다...ㅎㅎ
오오~ 역시나~!!
여길 잊고 있었네...
짧은 시간,
긴 여운으로 남을...
힐링하는 오전이었어요.^^
아래는 덕수궁돌담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