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4번째 간 소금강,
참 나도 대단하다.
다른 곳도 많은데
한 곳만 벌써 그리 많이도 갔으니...
많은 사람들과 움직이다 보니,
좋은 이들과 함께하고,
그 아름다움 보여주고 나누고 싶기에,
가고 또 간다.. ^^
산과 들을 보며
첫 감흥을 다시 느낄 순 없겠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늘 다르게 보여지고
항시 반겨준다. ^^
지나면서
좀 더 가까이 가 보고 싶었던 휴휴암,
그이가 동행하지 않은 날에
하고 싶었던 곳이라는 선영 모친의 의견을 따라
드디어 가 볼 수 있었다.
몇년전,
잠시 보았던 휴휴암은 바닷가에
바위들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지금은 그 너른 기암바위들이 많이 사라진 듯 하다..??
나의 착각일지....
아님, 그 기암들을 깨부수고 파내어 버려
사라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잠시 보았던, 아스라한 기억속의 휴휴암이 아니고
문명의 손길이 너무도 많이 닿은...
상술이 만연한 사찰이 되어 버린 듯 하여...
쓸쓸함에 가슴 한켠에 바람이 인다.
구룡폭포에서 만난 다람쥐~^^ 두마리가 함께 한참을 놀았는데.. 어찌나 분주히 움직이는지...사진은 결국 한마리만.....
비 온 뒤라... 폭포의 물이 힘차게 낙하한다..^^
휴휴암의 종... 새로이 만들어지는 모양으로 미완성인 듯 싶다..
저 보살분은 타종을... 은은히 널리 퍼지는 종소리가 듣는 이들에게 평화와 안식이 있기를.......
연꽃 가득한 연못~
휴휴암 종각
휴휴암의 대표사진이라 하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