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어제 저녁 퇴근하려던 차,
문자가 뜬다.
[현대자동차BLUE멤버스데이 선상파티 이벤트 당첨축하드립니다...... ]
와우~~!!!!!
넘 좋아 딸에게 문자 넣었다..ㅎㅎ
집에 가면서
전화해서 그니에게 말하니.... 집에와서 얘기해! 라며 비호감 반응이다.. ;;
늘 그렇다.
사실 신청하고도 고민 했다.
되리라는 기대감에 마치 당첨된 듯,
딸에게 줄까...? 남자친구하고 가라고....
그냥 딸하고 갈까...?.
그러나 이벤트 특성상 그건 안될 말이다...
상황이 대충 눈에 그려지는데....
오늘 아침에도 한다는 소리가
"그거 애들이나 오는데 아냐?!"
.................
늘 그렇다.
자기가 하는 일은 어른의 일이고, 내가 하는 일은 다 애들의 것이고 쓸데없는... 이라는 식의,
남들은 연말에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뭘할까? 고민하는데,
만들어 놓은 것에... 내 맘에 그리도 재를 뿌리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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