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뚜껑에 담아나온 꾸지뽕닭. 고기맛은 부드럽고 약재내음도 나나 아이 어른 다 즐깁니다.
탕기 안에 꾸지뽕닭 삶은 진국 가득~^^ 한그릇씩 떠서 소금 약간 넣고 마시라지만, 전 그냥 마셨습니다.^^
각기 다른 맛에 모두가 즐거워 했던 찬류들~ 상세사진을 제각기 할 수 없어, 함께 올립니다.
가장 인기 좋았던 취나물김치입니다.
이건 쪽파김치가 아닌 양파김치입니다.^^
요즘 AI로 닭고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
가족들과 완주의 꾸지뽕 술 제조 하는 분 댁에서
꾸지뽕닭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토종닭으로 푹고은 닭백숙을 먹었겠지만,
공장에서 처리된 닭으로 요리해 내오셔서 닭이 작아 조금 아쉬운 감이 있으나,
시대적인 상황이라 감수하고.....
조류로 인한 병원균은 75도에서 약간만 끓여도 살균되고, 또한 인체 감염의 우려가 없다는 보도도 주말에 나오데요.
농가도 살리고~
꾸지뽕나무가 좋다기에 가족들의 행사를 그 곳으로 선택하고 함께 하였는데,
가족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공기 좋은 청정지역 경천면으로 드라이브도 하였고,
외진 곳이어서 오가는 사람도 없는 곳, 그러나 산과 물과 맑은 공기와 예쁜 정원이 있어 아이들은 맘껏 뛰어다닐 수 있었고, 어른들은 철지난 나물도 뜯으며,
주인 아주머니의 맛깔스런 음식맛에 행복한 날였답니다.
물론 꾸지뽕 닭백숙도 맛나게 먹었으니 건강에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술은 꾸지뽕술로 하였는데 소주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많이 약한 술이나
독한 술을 싫어하시는 분들과 여성분들은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꾸지술과 꾸지뽕닭을 주메뉴로 하고,
죽대신 밥과 고향의 찬으로 맛난 식사를 하니 주말을 제대로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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