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려진 씨앗이 올라 오지 않더니...
땅을 뒤집을 때, 땅 속 깊이 묻혔던 모양이다.
뒤 늦게.. "나 여기 있소~ "하고 싹이 오르기에
"네가 어찌 꽃이나 피겠누?" 했었던 ...
그런데 보름전 한송이 꽃을 피웠다.
"오호~! 놀라운데??" 마냥 신통해 보였었는데....
그 이후로 한송이, 두송이, 세송이... 그리고 또 한송이... 그렇게 꽃을 피웠었다.
오늘 아침에 들여다 보니
오호라~! 수세미 모양의 열매가 보인다...^^
크고 안크고는 이제 중요치 않다.
열매가 맺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고맙기만...^^
개미들도 즐거운 모양이다.
환한 달빛 마냥 그렇게 피어 있다.
뒤태... 그리고 새로운 것의 준비
아찍은 새끼 손가락 보다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