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인 오늘..
포근한 날씨다.
아침기온이 영상11도..
어제 저녁부터 짙은 안개가 있었는데.. 아침까지도 안개가 있는 날이다.
따뜻한 날씨 덕에 베란다 창틀엔 꽃들이 한창이다..
몇년전 같으면 어림도 없을 풍경이나 작년 다르고 올 다르다..
온난화 현상으로 우리나라의 기온 변화를 피부로 느낀다.
한편으론 황량하고 쓸쓸할 요즘이나,
꽃이 있어 좋다..^^
11월에 보는 초록과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생동감있네...
창틀에서 키우는 제랴늄, 호접란, 흰꽃나도샤프란 등등의 꽃들... 꽃기린도 피었는데 안쪽에 있어 못 담았네..
꽃이 예쁘게 피어나기에 라인 입구 계단에 내어두었더니 한달을 넘도록 꽃을 피우며 사랑을 받고 있는 ....
이제는 그 고운 빛이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