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
삼월이 시작된 날.
요즘은 휴일이 되어도 아무 계획이 없다
어제 저녁에서야
딸애가 아빠랑 안산 가신다며요?. 해서 그런가 보다 한다.
그리고...
아침을 맞았는데... 창밖을 보니 밀가루 같은 눈이 내린다.
그리고는 쌀가루로 변하고..
이어서 커다란 눈송이로 변해서는 바닥에 쌓인다.
산에가긴 틀렸겠다 싶다.
하기사 7년여를 살면서도 한 번도 안 오른 안산인데 웬일로 그 산엘 갈꺼나..?
했었는데 결국 무산되는거다.
그런데 쌓인 눈도 잠시
보도는 눈이 다 녹아 흔적도 없어보인다. 단지 음지쪽에만 흰옷을 얇게 입고 있을 뿐...
혹시나 싶어 밖에 나서보니 공기는 싸해도 상쾌하다.^^
그러나 이미 그인 산에 가길 접은 양 TV보며 휴식모드에 들어가 있다.
남편에게 "바깥 공기가 숨쉬기 좋은데.. " 라며 옆구리 찌르니
마트에나 다녀오자 한다.
그러면서 그인 '하늘이 돕는다'며 미소를 흘린다..
우린 정말 마트만 다녀왔다..ㅎ
출고 후 처음으로 앞브레이크패드 교환한 키로수
장본것 내리고 차량바퀴를 살피는데...
어라? 이번엔 조수석 뒷바퀴가 살짝 주저앉아 있다.
또야..??
짐 풀기가 바쁘게 카센타 전화한다.
공휴일이라 근무는 하겠지만 이런 날은 일찍 끝날께다.
업무 종료시간 확인하는데 마지못해 오라하니 단숨에 달려간다.
이번에도 나사못 하나가 박혀있는데 먼저보다는 굵고 짧은넘..
위치가 애매헤서 타이어 교체해야하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 부분도 지렁이로 가능하단다..
다행이다~
그리고 점검하면서 "앞브레이크패드 교체해야겠는데요.."한다.
'아..맞다..!
그쟎아도 13만키로를 넘기면서는 신경쓰이던 부분이라 3월에는 해야지.. 했는데...
그러고 보니 오늘이 3월이네..^^;;'
기대하는 바가 있어 미뤘던 일이기도 한데 마침 권고 받으니 잠시 망설여진다.
그러다 '브레이큰데' 싶어 갈등을 접고 교체해 달라한다.
앞쪽 한쌍 교체 비용은 78,000에 부가세 별도.
사장이 자리에 있어야 부가세라도 줄여 보련만..
수리를 마치고 블루를 나오며 요금대에서 브레이크 밟으니
쿨럭!... 하이고 완전 급정차다.
이어 교차로 신호대기에 살짝 밟았음에도 차가 울컥하게 급정차.. ^^:;
뒷차 있었음 놀랐겠다 싶다..ㅎㅎ
"역시 교체하길 잘했구나~" 한다.
133,000키로를 넘게 사용한 패드.. 이렇게 자세히 보니 아직 더 사용해도 되었을 듯~
새 브레이크패드
기존 것과 비교를 위해서
교환 작업후, 타이어 재 장착.
타이어 4짝의 공기압을 모두 40에 맞추기에 앞뒤 다르게 조정해 달랄까 하다 만다.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해야한다는 메뉴얼과 달리 안해도 되요.. 하는 의견이 있어 질문하니
이 표를 보여주며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