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다시 피는 꽃-제프란서스카리나타

유월의향기 2011. 8. 19. 17:30

2011. 8. 18.

 

올 여름은 비가 어찌나 오던지...맑은 날이 손에 꼽을 만큼 몇날 되지 않는다.

그러니 화단의 것들이 제대로 자라주지 못한다.

10여년을 넘도록 잘 자라던 피나물은 잎이 병들더니 서서히 사그라 들더니 녹아 사라지고 없다.

다른 화초들도 견디지 못하고 썩어지고 녹아버려 화단이 휑하고 쓸쓸하다. 

그러다 보니 우울해지는 맘에 잊어버리자 했었다.

 

그렇게 8월을 보내는가 했는데...

베란다에 내어 놓은 '제프란서스카리나타'

 

엊그제 다시금 꽃대가 보여 깜짝 놀라고 반가워하였는데..

어느새 다시 피어 방긋 웃고 있다~^^*

 

 

 

첫날에 한송이 피어나더니

그 다음날에 또 한송이..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또 한송이~^^

그렇게

사이좋은 자매처럼

졸졸이 피어서는 나팔꽃처럼 큰 꽃송이를 자랑하니 휑한 베란다가 화사해진다

 

 

 

 

 

 

 

 

 

아..

또 하나

올해들어 두번째 피는 쟈스민~

송이는 많지 않아도 그 향은 여전하니

 나를 불러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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