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천리향

유월의향기 2016. 2. 15. 13:27

2016. 1. 15

본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한 천리향이기에

서울한복판, 그것도 햇볕도 잘 들지 않은 노지에서의 겨울나기와 개화를 기대하는건 내 욕심일지도 모르나,

환경에 적응하여 무사 개화하기를 꿈꾼다.

 

사실 몇년 전에도 화단에서 몇년 키웠던 천리향을 타인에 손에 옮겨지고는 잃어버렸는데..

나의 천리향에 대한 목마름은 가시질 않는다.

 

해서, 작년 봄 하동에서 3년생(?) 2주를 구입해서 심어 두었고,

역시나 하나는 썩어버리고, 남은 한그루의 천리향.

 

가을에 꽃눈 맺으니 반가우면서도

겨울나기를 걱정한다.

 

그리고... 오늘.

이월의 한파가 또 다시 엄습하니 아직 겨울을 났다고 하긴 이르나,

지난 한파에서 무사한 걸 보면,

이번 한파도 잘 이겨내리라...기대해본다.

다만,

엊그제 내린 비로 땅이 흠뻑 젖은 상태라 뿌리가 냉해를 입지나 않았을지가 걱정이네...

 

 

 

 

이때만 해도 좋은.... (12월13일)

 

15년 12월 13일

 

 

한달 뒤,  추운날이 지나고

겨울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린 날에~(2월13일)

겨울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린 날에~(2월13일)

겨울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린 날에~(2월13일)

 

다시 한파가 몰아친 아침..(2월 15일)

'화단 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로커스~^^  (0) 2016.02.26
한파속에서 피어나는 봄~!  (0) 2016.02.15
구근심기  (0) 2015.12.08
11월 15일  (0) 2015.11.18
백합  (0) 201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