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17
간밤에 내린 비로 초록이 싱그럽던 나들이길~
애초에 세량지 무박2일 일정이 출발 4일전에 날아온 취소문자에 여행사
긴급히 구매한 고려산진달래꽃 나들이...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고려산진달래 (11:14)
10여년 전에 다녀왔던 기억도 있고,
강화도 홈페이지에 개화안내에는 개화률을 매일 올려주며 주말에 만개예보를 하니 큰 고민없이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벌써 꽃이 지는 중이라.....
이상기후 변화에 꽃들도 때를 모르고 피고 진다.
지는 진달래 꽃 나들이가 아쉽기도 하지만,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등산로 2코스길 코스인 국화리에서 시작한다.(09:45)
(11:10)
고려산 진달래는 예전보다 풍성해지고, 산도 푸르러졌으나,
수없이 많은 등산객에 꽃길을 이룬 데크는 비좁고,
덕화리 마을회관앞 화장실엔 물이 잘 나오지 않으니 불편...
게다가 몰지각한 상춘객들의 무질서와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 사진을 찍겠다며 나무가지를 마구 잡아늘이며 꽃과 나무를 망가트리기도 하고,
먼저 가겠다고 출입금지구역으로 이동하는 행위들을 하는...
아직도 나만을 생각하는 성숙치 못한 이기심과 무개념의 사람들에 눈살이 찌프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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