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31. 드디어 백합 피다. 나의 백합들 중, 지난 주말에 물을 주었는데도 날이 워낙 가물다 보니 오늘 온다던 비는 내일로 연기(?)되고. 얼마나 오려는지... 아침에 물주고 싶어도 참아야겠지.. 백합을 키우며... 백합이라 부르는 꽃의 명칭에 대해 의구심이 들때가 있다.. 내가 알고있는게 맞는걸까? 하는..... 그래서 다음검색으로 두개의 글을 퍼 올린다. ------------- < 펌 1 > --------------------------------------------------------------------------------------------------------------- http://susanhouse.co.kr/bbs/board.php?bo_table=cus_gallery&wr_id=1100&page=2 에서
2017년 1번으로 꽃 피운 백합!
생기가 없다..
그냥 '나리'라는 식물은 없기 때문에 나리는 나리 종류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참나무가 어느 한 나무를 지칭하지 않고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 종류를 모두 아울러 일컫는 이름인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리는 참나리다. 나리 중에서도 가장 크고 화려하다고 해서 '참'이라는 접두사가 붙었다. 여름이 무르익는 7~8월이면 많은 꽃송이가 달리고, 꽃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반점이 많아 호랑 무늬를 이룬다. 이 때문에 참나리의 영문명은 'tiger lily'다.
참나리는 잎 밑부분마다 까만 구슬(주아·珠芽)이 주렁주렁 달려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까맣고 둥근 이 주아는 땅에 떨어지면 뿌리가 내리고 잎이 돋는 씨 역할을 한다. 무성생식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왕성하게 자손을 퍼뜨려 도심 화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꽃이다.
다른 나리도 접두사가 붙어있는데, 이 규칙을 알면 만났을 때 이름을 짐작할 수 있다. 우선 꽃이 피는 방향에 따라 하늘나리는 하늘을 향해, 땅나리는 땅을 향해 핀다. 여기에다 '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줄기 아래쪽에 잎이 여러 장 수레바퀴 모양으로 돌려나는 것(돌려나기·윤생)을 뜻한다. 그러니까 하늘말나리는 꽃이 하늘을 향해 피고 잎이 돌려나는 나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작가 이금이의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에서는 하늘말나리가 핀 것을 '무언가 간절히 소원을 비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섬말나리는 울릉도 특산이라 '섬'자가 붙었는데, 돌려나기 잎이 1~3층이다. 잎이 솔잎처럼 가는 솔나리도 있다. 대체로 나리꽃은 노란색에서 붉은색 사이인데, 솔나리꽃은 분홍색이다. 중나리는 주아가 없는 것 말고는 참나리와 거의 똑같아 '주아 없는 참나리'라고 할 수 있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합도 나리 비슷하게 생겼다. 백합과 나리는 무엇이 다를까. 원래는 같은 말이다. 차이가 있다면 백합(百合)은 한자어이고, 나리는 우리말이라는 점밖에 없다. 흔히 백합이라는 이름 때문에 '백합은 하얀꽃'이라고 생각하는데, 백합의 '백'은 '흰 백(白)'이 아니고 '일백 백(百)'이다. 백합은 구근(알뿌리)식물인데, 구근의 비늘줄기가 백여 개 모여 있다는 의미로 백합이라는 이름을 쓴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향기가 진한 개량종 원예종만을 따로 백합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요즘에는 울긋불긋하고 모양도 다양한 외래종 백합이 셀 수 없이 들어와 있다. 이런 백합 중에는 우리 자생 나리를 가져가 개량한 꽃도 적지 않다고 한다.
자생(自生) 나리는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초여름인 6월부터 초가을까지 순차적으로 아름다운 나리꽃을 볼 수 있다. 대체로 털중나리를 시작으로 하늘나리가 피고, 그다음 말나리·하늘말나리·중나리, 이어서 땅나리·참나리가 피고, 솔나리가 가장 늦은 8월까지 핀다. 이처럼 나리마다 피는 시기와 개성이 달라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리도 다른 경우가 많다. 털중나리 뒤를 이어 한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나리들의 꽃잔치가 기다려진다.
------- < 펌 2 > ---------------------------------------------------------------------
*백합과나리는똑같이백합목백합과백합속의식물을일컫는말입니다.
단지차이가있다면백합(百合)은한자로된것이고나리는우리말이지요.
흔히들백합이라는이름때문에’백합은하얀꽃이다’라고생각하시는데,
백합의백은하얀색을뜻하는것이아니고일백백(百)을얘기하는거예요.
왜냐하면백합은구근(알뿌리)식물로서식량을중요시여겼던옛날엔백합의알뿌리역시식량으로썼어요.
그래서,비늘줄기(인편)가약백여개모여있다라는 의미로백합(合:모일합)이라는이름을쓴것입니다.
*나리의종류는크게세가지로나눠요. 나팔나리와 오리엔탈나리,그리고 아시아틱나리가 있는데요.
우리가흔히하얀백합이라고이야기하는것은나팔나리(철포백합)입니다.
이종은꽃의밑부분이나팔처럼오므라든다해서나팔나리라는이름이붙었죠.
일반적으로꽃집에가서,"백합주세요"하면이꽃을주지요.
그다음오리엔탈나리는가장커다란종이에요.
꽃이크고예쁘고향기도좋아서요즘가장인기있는종류라고볼수있고요.
*우리가알고있는나리는대부분이교배종인데,원종을찾아보면대다수가우리나라와중국일본등의아시아가원산지입니다.
꽃을생각하면유럽일것같은이미지인데그렇지않습니다.
오히려유럽원산의나리꽃은고작2~3종이었어요.
그걸네덜란드의화훼업자들이일찌감치한국의’나리’를가져다자기네’릴리’로개발해서판것입니다.
*지금우리들은그’릴리’를수입하고있다고볼수있구요.(안타까운현실이죠)
네덜란드의알스미어화훼연구소는매우유명한데,네덜란드산릴리를단1종을가지고
이종교배하여무려500여종의백합을생산해냈어요.
요즘에특히주목받고있는유포브(UPOV:식물신품종보호동맹)때문에,우리는백합을수입할때돈을내야합니다.
요새각나라들은유포브에의해농림부산하에조직을두어식물의신품종육성자권을부여하고관리하는추세이구요.
옛날에는우리나라가무지해서이렇게자원을빼앗겼지만이제는많이신경을써야겠죠.
특히위에서얘기한한국특산나리들은대부분멸종위기에처해있구요.
결국결론을말씀드리자면,나리=백합이라는겁니다.(지식검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