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세발낙지 연포탕입니다~
그릇마다 3마리의 세발낙지를 넣어주니 그릇 가득합니다.^^
우리의 어머니처럼 수더분하신 분이 계신 식당이구요
그날의 보너스 누릉지입니다..^^
지인의 소개를 받아 찾아간 영암군 독천면
이곳에선 갯벌에서 채취한 세발낙지로 끓인 연포탕이 일미라고 하네요.
제가 연포탕을 한 번 먹고는 그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전남 간 길에 마침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네비에 영암 독천을 찍고는 다녀왔습니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였다기에 보니..
그곳은 정말 세발낙지 요리집들로 가득하더이다.
길 입구에서 끝까지... 오로지 세발낙지집들~!!
네비 추천집 앞엔 주차된 차가 있어 지나치고...
주차한 곳은 CHAR(39)한라식당' 앞..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청하시는데 그냥 뿌리치지 못하여 들어가 연포탕을 주문합니다.^^;
사실 맛이 어떨까 고민도 하면서...
기다리기 잠시.... 일단 나오는 찬류가 쟁반 가득하네요.^^
이어 나오는 '세발낙지연포탕'
서울에서는 큼직한 냄비에 끓여 같이 떠 먹었는데...
토기국그릇에 개인으로 나오네요..? ^^
약간의 서운함은 잠시,
일단 연한 분홍빛의 국물을 한수저 떠 먹어보니................. 와우~! 시원함이 굿~!! 입니다.^^
또한, 지역 특성상 각종 젓갈류가 나왔는데.. 그중 갈치속젓 맛도 그만이었습니다.^^
근처에 가시면 드셔보실 것을 권합니다.
점심 잘 먹고 나오는데 주인아주머니(어머니뻘)께서 솥모양 그대로인 누릉지를 내오시며
좋아하면 가져가라십니다.^^
우리는 또 누릉지 역시 대환영이라~ 감사하다 인사드리며 받아들었구요~.
그 이후 상경하는 길.. 누릉지는 우리에게 즐거운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세발낙지 연포탕의 일인 가격은 1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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