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끝날에
퇴근하면서 또 한번 느긋함의 여유를 부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시립미술관 쪽으로 방향을 잡은 날..
시립미술관을 나와 정동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캐나다대사관 입구
그러고 보니 그 앞 회화나무를 그냥 지나쳤다. 520여년 된 나무..
저 앞을 지날때면, 회화나무를 보호하려 설계를 변경시킨 캐나다 대사의 나무사랑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깊이 가지게 된다.
저녁 7시55분임에도 해가 다 기울지 않은.. 어둠이 내리기 전이랄까..
오랫만에 오니 새로 생긴 쉼터(?)가 생겨났다.
안에는 차마 못 들어가고..
시립미술관 마당
지금은 르누와르전이...
야간임에도 르누와르전 보려는 이들이 매표 중이다.
미술관길을 나와 만나는 정동로터리..
어둠이 짙어져 가는 이 곳의 분수도 밤을 지내러 들어갔나보다.. 시원스레 내뿜었을 분수도 조용한 시간.
좌측은 배제길, 앞쪽은 정동길, 2시방향으로는 구세군회관에 이르는 덕수궁길, 5시 방향 역시 덕수궁길
덕수궁 길의 조형물... 저들을 볼 때마다 내가 쪼그라드는 답답함을 느낀다...
이화여고 정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의 정문으로 일본인들의 훼손으로 다시 복원한 것.
지금은 특별한 날에만 문을 열고 있으며, 문 좌측으로 현대식 문을 두고 있다.
2007년 11월에 새로이 지은 주한캐나다대사관
혼불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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