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0. 28.
퇴근길..
버스에서 내리니..
저 멀리 독립공원쪽 조명이 눈에 띈다.
아.. 오늘 준공행사 있다 했지..
비록 늦으나마 특별한 날~
그냥 가면 아쉬울 것 같아 거꾸로 횡단보도를 건너 공원쪽으로 간다.
오랜세월 방치된 듯 무성히 자란 나무들로 우범지대처럼 음산하던 곳
도시 복판에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에 낡은 상가 몇채가 볼상스럽더니 봄부터 정리사업이 시작되었따.
새로이 조성된 독립공원이 훤해지더니
드디어 ...공사 마무리를 짓고 준공기념 행사가 있는 날.
이 지역도 서서히 깨어서는 변화되는갑다.
주변 지역 정리가 빠르게 되면 하는 바램...
듀엣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 중... 성악가 성함은 들어도 금시 잊어버리고...
가로등 현수막
행사장으로 건너가며...
독립문... 특설무대 뒤편에서.... (20시경)
본디 김동규님 모신다 안내하였다는데....섭외과정에서 미스가 있어 유감이라는 멘트에 이어 소개되신 두 분...
삼각대 없인 역시 무리다.
낡은 상가 몇채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관리사무소.. 스쳐가는 이의 말에 의하니 깨끗하단다.^^
김동규님의 육성으로 '10월의 어느...." 들을 수도 있었는데.... 한 곡 듣고는 바쁜 귀가 길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