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월)
어린시절..
들에서, 산에서 참으로 많이도 보아왔던 나리
그 나리가 어떤 연유로 안 좋은 느낌으로 남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가 화단에 심었을 때,
반갑지 않았던 ...
그래서 올 봄 한지로 옮겨 심었는데..환경이 척박하긴 했나봅니다.
딱 한송이 피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문득,
눈에 활짝 핀 꽃이 빕니다.
그런데..
예전의 그 싫던 나리가 아니네요.?
꽃잎을 뒤로 넘기어 아무린 모습은
귀한 것을 곱게 싼 모양으로.. 이전과는 달리 보이고 이쁩니다.^^
7월 19일의 사진들입니다.
지금까지 가졌던 이미지를 날린 한떨기 나리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