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화단의 후리지아
3월의 어느날에 장미를 사러 나가서는 아직 이르다 하여 화원을 돌아보다 만난 후리지아.
반가움에 화분 3개를 들여온다.
4월 11일 아침
집에 돌아와 빈 앞자리를 찾으니 함께 심기 마땅찮아
할미꽃을 가운데 두고 2개분은 왼쪽에, 남은 한분 오른쪽으로 나누어 심어두었는데
날이 차니 생각보다 개화가 늦어진 후리지아...
요즘 따뜻해진 낮기온에 개화가 빨라진다.
아침나절에 나와서는 잠시 뒤 돌았다 돌아서면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조금씩 더 피어서는 방긋이 웃는 그녀가 아름답다. ^^
4월 3일
4월7일에
봄비에 촉촉히 젖은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같이 비 맞은 아침 (4/7)
봄 햇살이 제대로인 날 (4.11일)
봄 볓이 따스한 아침에... 4월 12일
4월 12일 아침
따로이 떨어져 심었던 후리지아는 조금 늦은 개화를 한다.
꽃도 사람처럼 어울림을 좋아하는가보다. (4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