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백합

유월의향기 2011. 7. 7. 17:15

2011. 7. 7.

 

벌써 7월 하고도 7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니

내가 알든 모르든 그 시간들은 하루를 이루며 계절이 되고 세월이 된다.

 

장마인줄은 알지만..

요즘 비는 호우성 비를 뿌리니 약한 가지와 잎들은 나무 그늘에서 녹아버린다.

화단의 양귀비가 녹아지고.. 늦둥이 히아신스도 녹아진건지 사라진건지...?

장마통에 이들마져도 수난이다...

 

백합꽃이 피는가 하니 수많은 개미떼가 꽃술로 모여드니 백옥의 흰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한다...

연일 내리는 비에 아름다움도 향기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어느새 꽃잎은 바래고 낙화하니 아쉽기만하다.

 

그 짧은 생의 백합꽃

이제서야 그 모습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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