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0.
흰눈으로 하얗게 변한 설악산을 본다.
11일 아침
차가운 밤을 지내고 떠오르는 아침 햇살이 따스해서일까...
설악산이 밝으레~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떠난 여행길
속초에 도착해서
길가에 쌓인 눈에 놀라고
제설에 힘썼을 많은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1박2일 속초와 거진항을 다녀온다.
첫날 10일 저녁에
해가 서산을 넘고...
숙소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이벤트에서 당첨된 공짜(?) 숙박이라 전망이 안좋은 남쪽방이다.
이처럼 흰 눈이 가득한 겨울날엔 설악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서쪽방이 으뜸인데...
그것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
다행인 것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나라...
오늘같은 날
이곳에 머물 수 있음만으로 행복해한다..^^
다음날 아침...
한결 맑아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숙소를 나오는 길..
호수 주변 일방로를 이용한다.
호수 건너 저 멀리 설악산을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