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옥잠화

유월의향기 2012. 10. 24. 16:30

2012. 10. 18.

낼모레 주말엔 시어머니계신곳에 다녀 친정에 들려올 예정이다.

내일은 옥잠화를 캐어 화분에 담아두리라.. 하며

화단의 옥잠화를 바라본다.

 

 

사진은 10월 24일에..

 

 

어?

그런데 저거 꽃댄가?

 

한걸음에 가까이 다가간다.

그렇다 7년을 넘게 꽃 피우지 않고 자리 차지만 하는 옥잠화이기에,

맞는 자리가 아닌가 싶어 올 가을에는 캐어 햇빛 잘드는 친정 밭가에 옮겨 심으려고 작정을 하였는데..?

이 녀석 그걸 알았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긴 세월 꽃 피울 기미도 없던 녀석인데 이제 단풍이 질 10월에,

내일이면 삽을 들이댈 판에 꽃대를 올리니 말이다..

참 희안한 일일세...

 

늦둥이가 반가운게 이런건가?ㅎ

덕분에 옥잠화에 삽질하는거 접는다.

그나저나 저 꽃대에 꽃이 필 수나 있을런지....

기쁨보다 걱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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