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3
영란모임 취소되니
아버지 병문안 길에 오른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난 곱고도 여린 할미꽃이 반갑다.^^
기흥휴게소에서 만난 매화 역시도~^^
길이 어찌나 정체되던지...
예까지 오는데만도 두시간여... (14:15)
우동맛은 여전히 추천하나 덮밥은.. 간간하면서도 밋밋하다.
정안 휴게소엔 이제서야 개나리 피고, 매화 피니..
벚꽃은 아직 준비중...(16:41)
동학사 입구에 들어서서 (17:15)
벚꽃행렬 차량으로 계속 서행중.. (17:24)
밭둑의 할미가 참으로 곱다.^^ (17:49)
동학사길을 나오며..
여전히 차량은 많아도 한결 수월해진 흐름이다. (21:56)
엄마 모시고는 병원으로 가 아버지를 뵙는다..
이전보다 좋아지시긴 했으나... 병원에서의 고독감과 쓸쓸함을 대신할 길이 없다.
엄마 집에 모셔드리고 나오려니 하루 묵고 새벽에 가라시는 말씀에 내친김에 간다하고 걸음 재촉해서 돌아온다.
모처럼 온화한 봄날의 예보로 도로엔 쏟아져 나온 차들로 가득했던 날.
내려 가는길은 5시간20여분...
되돌아 오는 길은 절반도 안되는 2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