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0
금낭화~
2014. 3. 20일 아침에
만물이 소행하는 봄~!
금낭화도 굳은 땅 뚫고 나와 새싹을 키우고 있다.
여린 저 새싹~!
간과하고 지나치는 싹은 그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운 꽃이다. ^^*
자세히 보니
이미 꽃망울이 생겨났어라~!
그 사실을 처음 발견하는 나로선 신비롭고도 감동스럽다
그랬구나
보이지도 않는 꽃망울이 새싹과 함께 자라서는 꽃 피우는 거였구나~
3월 4일
새 순 올라오는 것 모르고 무심히 밟고 다닌 그 곳에서 저 여린 싹의 상처 가득한 모습으로 올라오는 새순을 발견한다.
반가움과 미안함에 나뭇가지로 경계 만들어 표시한다.
3월 9일
3월11일
3월 18일 하나
3월 18일
그 옆, 또 한무리의 금낭화가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