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만우절의 화단

유월의향기 2016. 4. 1. 16:31

2016.4.1.

만우절이 화두가 되고, 장난삼아,

또는 누군가의 짖꿎은 장난에 난감한 사람들도 있었을....

 

그러나 대지나 식물들은 그런것과는 무관하게 사소한 거짓조차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나 진실하며

자연의 순리를 따르니...

 

오늘도 순수하고, 얼정적인 모습으로, 

꾸밈없는 그대로의 생을 노래할 뿐~

그래서 온 정성을 다해 이들을 사랑한다.

 

 

노랑 왕관튜울립

명자꽃망울

분홍겹작약

나도 궁금? 꽃을 피워봐야.....

적붉은 나리

흰백합

 

올해는 땅에서 솟는 새순과 가지중간의 새순을 제거한 모란.
아직까지는 해를 잘 받으니 어느해보다 야무진 모습을 보인다.

황매도 꽃피울 준비를...

아무것도 아닌듯 보였을 이 작은 화단이 하루가 다르게 꽃으로 채워가는 봄이다.

 

 

 

 

하루전인 3월31일 모습

종류가 다른 할미꽃이 나란히 자리하여서는

다투며 꽃들을 피워낸다.

자리 옮기기도 하고 다양한 이름에 
매번 이맘때이면 이름을 햇갈리는 나리류

 

홑겹 붉은잎 작약

흰색과 붉은색의 혼합종 작약

무스카리 남색

무스카리 흰색

그토록 꽃을 기다려 보는 천리향은 환경이 맞지 않는지 꽃망울 보기가 어렵다.

올해도 꽃눈은 가졌음에도 겨우 두송이 꽃만 피겠으니....
 간절함을 가진 나에게 온 힘을 다해 보여주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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