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복분자

유월의향기 2006. 10. 21. 17:17

어느 여름날

나의 첫정인 자동차동호회 아공에서

복분자 농사를 지은 복분자를 구입하여

여름엔 봅분자 음료를..

그리고 독한 35도 짜리 막소주를 사다

단지에 복분자 넣고 널탕을 넣어 담가두었던 것을

드디어 오늘 개봉하고

술과 복분자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였다.

 

진한 복분자 색은 나는데....

조금은 싱거운...술을 너무 많이 부었나 보다

그리고 독한 알코올 맛에 아직은 마시긴 이르네....;;

 

일단 분리된 술은 단지에 다시 담아 보관하고

남은 내용물은 손으로 치대에 엿질금 물 우려내듯 우려내었다.

거기서 얻은 물은 진하기 이를데 없고..^^

 

들통에 넣어 한참을 졸이니

알코올은 날아가고 복분자 음료 원액이...^^

일부는 각얼음으로 얼리고~

비어있던 술병들에 담아두었다.

 

반나절 작업하는 동안

온 집안에 피빛(?) 가득하다..ㅋㅋ

 

저녁에 아이들이 돌아와 음료 맛을 보더니 .. 맛 있단다..^^

 

 

오늘 하루..

모처럼 집에 있으며

그이와 손 맞추어 뭔가를 한 날~  ^^

진한 원액이 되어 냉수에 타서 마시니 괜찮은...^^

사진은 그 당시 찍어두지 못하고...

보름만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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