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울산 장생포의 '고래고기'

유월의향기 2008. 8. 20. 14:00

 

 

 

 

은근 먹거리를 좋아라 하는 우리네~

부산 친구가 고래고기가 좋으니 고래먹으러 가자~!  하여

간 곳이 울산 장생포.

 

이 곳의 고래고기는 1950년대 이후 7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대의 고래기지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 장생포항에는 포경선이 최대 운집해 있으며 고래를 포획하던 때이라 전국 각지에서 고래고기의 맛을 보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자리하고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네요.  특히나 고래고기는 무콜레스테롤로 고단백 식품이고 그 맛이 부위별로 각기 다른 12가지 맛을 낸다니 대단하다.   암튼,  우리가 지인의 뒤를 따라 들어간 곳은 울산 장생포의 '고래할매집'

 

아주 오래전 마산의 시장통에서 몇점 먹은 이후 제대로 된 고래고기는 그날이 처음이었다.

요즘은 고래를 마음대로 포획하는 것이 아니기에 고기도 귀해지고 그 값도 더 올랐지 않을까 싶은데..

 

우선 2층으로 안내받아 자리하고 않으니 전망이 좋다.

앞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도 좋고,  실내분위기도 깔끔하고 아늑하니 조용히 음식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겠다.

 

 


고래할매집 전경.


우리는 2층 룸으로 안내되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고래고기 모듬으로~

주문을 살짜쿵..?  모듬이 제법 양도 많다.

가운데 접시는 육회입니다. 마치 쇠고기 육회를 먹는 듯한 맛이다~

오른쪽 검은띠가 있는 부위는 쇠로 말하면 등심부위가 아닐까 싶은데.., 시간이 쬐매 지나다 보니 잊어버리고....ㅜ.-


 

모듬접시를 반 바퀴 돌려보니...  이쪽 부분이 더 맛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의 흰색 살,.. 쇠고기 맛나던 선홍색 살.. 그리고 쇠의 안창살같은 부위 등등을 와사비장과 특별 소스등에 찍어 먹어보니 별미는 별미다~^^*

 

 

이어 고래찌개까지 나오고 식사도 하였으나, 이후엔 먹기가 바빠 그만..ㅋㅋ 

 
 
- 고래할매집 정보 -
1년전 본점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새로 오픈하여 전망좋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단장하여 손님을 맞고 있다.
위 치 :  울산 남구 장생포동 41-18
전화 :  052-258-8081
주차 :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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