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미팅(이웃사촌들 모임)으로 조금 힘든 아침였으나,
예정된 산행길을 나선다.
11월 말 강변로에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며 달릴만큼 헐렁하다.
서울을 벗어나 북한강변을 달리는 길.. 대기가 맑다..
하늘도 파라니 맑아보이는데 검은 구름무리가 있다.
중미산 자락에서 보니 유명산 정상에 눈이 보인다?
어머 저긴 눈이 있네?^^
정상의 눈이 참 예쁘다...
포근한 날씨에 눈이 녹을 듯 싶어 생각에는, 나 정상에 오를때까지 녹지 말아라...^^;
정상에 서서 보니~
등산로 초입은 이랬다~
6부 능선쯤?
누운 나무 위로 앉은 눈.. 산을 서서히 덮어가고
산에 오르며 건너편에 보이던 눈이 살짝 내려앉은 산 봉우리
살짝 당겨서 본 산
정상에서 부터 휘몰아쳐 내린 눈발에 나무들이 흰옷을 입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정상을 향해 오른 길... 눈 덕에 오르는 길이 많이 미끄럽다. 바람을 등진 나무들과..
정상
오르는 길.. 바람도 으세게 불고 눈이 얼어 미끄러워 힘들게 올라..
비상용 초컬릿과 휴식중~
파란하늘과 흰구름 눈내린 상록수와 함께하다.
하산길에 올려다 보니 푸른 저 하늘빛과 나목이 어우러져 멋지다.
계곡은 눈이 왔는지도 모르고..
계곡입구.. 하신길을 뒤 돌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