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눈 내린 유명산

유월의향기 2008. 12. 1. 18:13

어제의 미팅(이웃사촌들 모임)으로 조금 힘든 아침였으나,

예정된 산행길을 나선다.

 

11월 말 강변로에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며 달릴만큼 헐렁하다.

 

서울을 벗어나 북한강변을 달리는 길.. 대기가 맑다..

하늘도 파라니 맑아보이는데 검은 구름무리가 있다.

 

중미산 자락에서 보니 유명산 정상에 눈이 보인다?

어머 저긴 눈이 있네?^^

 

정상의 눈이 참 예쁘다...

포근한 날씨에 눈이 녹을 듯 싶어 생각에는,  나 정상에 오를때까지 녹지 말아라...^^; 

 

 

 

 정상에 서서 보니~

 등산로 초입은 이랬다~

 6부 능선쯤?

 누운 나무 위로 앉은 눈.. 산을 서서히 덮어가고

산에 오르며 건너편에 보이던 눈이 살짝 내려앉은 산 봉우리

 살짝 당겨서 본 산

 정상에서 부터 휘몰아쳐 내린 눈발에 나무들이 흰옷을 입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정상을 향해 오른 길... 눈 덕에 오르는 길이 많이 미끄럽다. 바람을 등진 나무들과..

 정상

 

 

 

 

 

 

 오르는 길.. 바람도 으세게 불고 눈이 얼어 미끄러워 힘들게 올라..

 비상용 초컬릿과 휴식중~

 

 파란하늘과 흰구름 눈내린 상록수와 함께하다.

 

 

하산길에 올려다 보니 푸른 저 하늘빛과 나목이 어우러져 멋지다.

 

 

 계곡은 눈이 왔는지도 모르고..

계곡입구.. 하신길을 뒤 돌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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