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열다
달력일자로는 아직 이틀이나 남았지만,
실제적인 업무는 오늘 끝나니...
오늘이 2월의 마지막날 같은 기분..
사람들은 시간가는게 싫다지만,
난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점심 먹고 나서는 2월 달력을 촤악~! 뜯어 내었다.
마지막 한줄 빈 공간이 휑~ 해보였나부다.
2월이 뜯겨지고 나니
꽉 찬듯한 3월이 방긋 웃는다.
이젠 봄이다~! 싶다.
그러나 오늘도 바람은 옷속을 뚫고 스멀스멀.. 한기가 돈다..
그래도 이 바람은 봄바람이니 반가웁다.
3월
이미 2주는 중요한 행사가 표기되어 있다.
시어머니 생신과 시아버님 기일..
한 주 건너 함안을 다녀올것이다.
시아버님 기일이 일요일이라... 제사 모시고 올 일이 벌써부터 걱정이긴 해도...
봄이 오는 3월을 미리 여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