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에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니
한여름의 풍성함과는 다른 고요하고 맑은 물들에 절로 눈길이 간다.
겨울 가뭄에 수량은 많이 줄었으나 정화된 물이 웅덩이에 모여 그 맑음과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예전엔 맑은 물웅덩이의 아름다움에 '풍덩~!' 빠지고 싶은 유혹이 강렬했는데..
요즈음 그도 덜한 걸 보면..
세월 탓인가 ........
멧돌흐름
아직 채 녹지 못한 눈얼음 아래로 봄이 흐른다
그 물이 흐른 곳에...
계곡의 봄을 즐기는(?) 내 남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