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유월의향기 2010. 2. 9. 18:43

 10, 2, 9.

 

몇일전 작은 딸래미가 연극 같이 보러가잔다.

엄마는 늦으니 아빠랑 가렴~

햇두만.. 자기가 좋아하는 거라.. 취미가 같아야 더 재미가 난단다..ㅎㅎ

해서  오늘도 대학로를 간다..

 

 

 

 '늙근도둑이야기'  공연이 있는 극장  '알과핵'

 연극 포스터가 있는 거리의 밤

 극장 '알과 핵'

 공연장 2층의 좌석들.. 공연을 보는 동안 열이 식어지니 벗어던 겉옷을 다시 걸쳐 입습니다.

이 의자에 닿은 엉덩이와 허벅지가 자꾸 시려와  손으로 계속 온기 전하느라 얌전히 앉아 있을수가 없었네요. 방석이라도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극장 2층에서 내려다 본 무대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의 풍경들.......

잘 정리되어 시선을 끌던 연극 포스터들 모음판입니다...^^

 

간달프가?  고개들어 보니 CGV 극장입니다.....ㅎ

 

 버스승강장... 전광판에는 노선 번호별 도착시간이 계속 표시됩니다... 신기..ㅎ

 천정의 붉은 빛은 전열기로 열이 있어 추운날에 한결 따뜻했으리라...^^

 

 

공연시간에 늦을까 부지런히 달려갔다.

다행히 시간 내에 도착은 하였는데.. 예상 외로 딸아이가 늦는다.

5분 늦을꺼라 전화는 왔다는데.. 본인 확인할 신분증이 없는고로 티켓을 교환하지 못하고 기다린다.

 

공연시작이 다 되어가니

우선 입장하라며 좌석권 건네주며 자리로 안내해준다.  빈자리가 있어 임시석..

마침 공연시작 전에 들어온 딸..  다행이다. ^^

 

 

 

간단한 후기는....

            두 도둑이 남의집에 도둑질 하러 들어가서는 펼치는 이야기.. 그 후 조서받으면서의 상황등인데..

            사회 정치비판과 풍자극이나...

            그러나 그들도 똑같이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말장난으로 극이 종료된다.

            그래서 그냥...  웃음 자아내는 개콘수준 정도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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