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후리지아

유월의향기 2010. 4. 8. 15:55

2010. 4. 8.

 

이틀전 잠시 남대문쪽에 다녀올 일이 있어 나가는 길.

 

언제나 그렇듯,

노점의 꽃아저씨 앞을 지나며 가격표에 눈길을 보낸다.

10단 1묶음 4,000원 / 5,000원

이제 3,000원이란 가격표는 사라지고 어느새 5,000원까지 오른 가격을 보며

살까.. 말까..

 

되돌아 오면서 그 앞에 멈춰선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이제 끝물이라 그렇습니다. 이제는 장미가 나올 시기라..

그렇구나... 벌써 장미..?

 

싱싱하고 건강한 아름다운 꽃을 보니 그냥 가지도 못하고 선뜻 사지도 못하며 갈등하다

내년에 만날 생각을 하니 .. 사기로 결정합니다.

한단 주세요~

 

 

일전에 큰 아이가 사온 후리지아.

길가다 후리지아를 보니 엄마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사 왔다는 꽃을 보는 순간 속이 아프더이다..

딸 마음이 이쁜데..

꽃은 너무 약해보입니다.

꽃도 시원찮은데다 딱 보니 가격은 비쌌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속상할 밖에요..

화병에 꽂혀 있는 빈약한 그 꽃을 보며 우울해합니다.

이제 그 꽃은 아래 부분을 잘라내고 말린꽃이 있던 병에 합류시킵니다.

 

 

 

 

새로 들여온 후리지아의 건강함이 좋습니다.^^

 

월요일에  산 후리지아입니다.

 

 

 꽃도 대도 실하니 좋습니다~

6일 오후 꽃을 사들고 와서는 대도 꽃밥도 실하니 이뻐서~

 

 

 

 8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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