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6.
봄을 맞은 미술관 풍경은 어떨까 싶어 잠시 일손 놓고
가게를 나선 날...
뽀샤시한 탐스러운 벚꽃을 보려나 했는데..
예기치 않게 이리 고운 꽃들이 반겨준다.^^
하나같이 살아 있는 고운 색상의 꽃들은 기운 넘치는 아이처럼 생기있어라...
화초의 건강함에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나던 ... 이리 보는 것만으로도 그 기운을 느낀다. ^^
^^
꽃잎에서... 꽃술과 대의 휘어짐등에서 꽃양귀비라 보여진다... 지금까지 보던 꽃들과는 또 다른
온실에서 나와 화단가에 앉혀진 꽃들의 화려함과 달리....
서문쪽으로 나오며 보이는 풍경에선 봄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요즘처럼 햇살이 부족하고 저온이 계속되는 이상기온에 나무들엔 좀 더 기다려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