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3.
참 오랫만에 그 앞에 들어서는 것 같다.
당연 마재 성지라 생각했던 정약용 묘소는 실학울 기념하는 기념관으로 바뀌어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들 맞이를 하고 있다.
우리가 찾던 마재성지는 마치 뒤란으로 쫒겨난 듯한 한지에 터 잡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타깝다.
처음 그 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나름 아담하다 했을지 모르나..
내 눈엔 쓸쓸하고 초라히 여겨진다...
터가 조금 더 넓으면 좋았으련만....
마재성지 & 성당
성지 기념관일까 했는데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이다. 공소 같기만 한 느낌을 주던 전혀 예기치 못했던 풍경이 생경스럽던 날..
마당에 들어서니 안에서 흘러나오던 미사송..
잠시 그 앞에 섬이 어설프던 나.
커다란 나무 아래 만들어진 화단엔 작고 고운 꽃들이 가득~
예전 정약용 묘소 앞에 새로이 지어 개관한 '실학박물관' 건물
안에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안내소가... 그리고 정면으로 보이던 벽의 조명과 영상아트?
성당을 찾다 돌아 나가며...
저 물건이 무엇인고?... 요즘의 기중기 란다..
능내를 나와 다시 시우리로 가는 길..
늘 다니면서 아쉬움 두고 달려가는 길..
무작정 차를 세워 본다.
그리고 담은 풍경들...
담고 싶던 풍경이거나 그 포인트가 아니었어도 양수리 강가 두물머리께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