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삼천포에서 소문난 맛집
진주사는 이가 동행하여 추천한 장어집입니다
이름에서도 힘을 느껴지는 .. '회춘장어' ... ㅎㅎ
일요일 2시가 넘어 찾아갔음에도 식당엔 사람이 가득하니 자리가 빌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본디 기다림을 못하지만서도 이날은 잘 차려 준 아침상 덕에 기다려서 먹기로 합니다.. ㅎ
밖에서의 시간 20여분이 흐르고....
자리가 나서 들어가 앉으니 계속되는 불로 후끈한 열기가 가득한 실내.
워낙 불을 때대니 에어컨도 별무소용이네요.
그곳에서의 맛은 기다린 보람(?,,,거기까지는 아니어도..ㅎㅎ)이 있는 후회스럽지 않은 식사입니다.
잘 구워진 장어
싱싱한 장어가 잘 구워지니 젓가락질이 바쁩니다..ㅎㅎ
'회춘장어'집은 삼천포농협창고 뒤편 건물입니다
장어집 입구 평상에는 이미 다른 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메뉴판입니다.
밑찬류들입니다.
그 중 바다고동과(左) 밀가루떡(右) : 요거이 어린날 맛을 추억하게한 떡(빵?)인데 맛나는 추억의 맛입니다.
요건.. 8명이 가서 3kg 주문합니다. 양 부족하지 않구요 . 사진의 장어는 1.5kg 분량입니다.
불판에 올리니 열을 느낀 지느러미와 꼬리의 움직임... 살아있습니다.
싱싱함이 보이지요~? 그리고 장어는 이렇게 살쪽부터 구워야 한다는 거..
살쪽을 어느만큼 익히고 뒤집어 껍질쪽을 굽습니다. ^^
상추쌈에 구운 장어, 소스발라 올리고, 생강편과 마늘, 풋고추와 된장 넣어 먹으니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굿~! 입니다.
구이 다 먹고 추가한 장어국.. 제피넣고, 땡초 다진것 넣으니 구수하고 진한... 그러면서도 담백 맛입니다.
밥 한숱갈 넣어 먹으니 행복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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