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렁 더울렁~

마당놀이 1

유월의향기 2010. 11. 29. 14:00

2010. 11. 27.

 

5개월만의 만남..

 

가을여행을 계획했었으나..

이일저일로 미루어서는 문화나들이로 테마를 바꿉니다.

 

고운 단풍도 지고 만 때라

어떻게 하루를 즐겁게 보낼까 생각해보니 이때쯤 있는 마당놀이..

마침 우리 만나는 날에 첫마당이 열리는 날이지요.^^

 

몇일전, 티켓팅 하려다

혹시나 하는 할인혜택이 궁금해 큰애에게 수고좀 하라 부탁하니

미리 예매하면서 지정석 45,000짜리를 32,000원에 티켓팅을 하니 비용도 절감하고 좌석도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가끔 마당놀이를 가면 무대 주변의 자유석에 자리하고 앉아서 즐겼는데..

지정석에서 관람이 기대됩니다~

 

 

공연 당일...

인터넷 예약하고 티켓 현장수령을 하려 줄 섰던 많은 사람들이 전산 장애로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연 시작 시간이 임박해서도 티켓교환이 안되니 기다리다 지친 이들의 항변도 있었구요..

결국 예약고객이 입장 후 시작을 하게 되고 20분이 지연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만,

다들 성숙한 예절을 지치기에 큰 사고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인사말씀에서...)

 

 

  '마당놀이전'

극단 '미추'가 벌이는 2010년 마당놀이가  11월27일(토) 오후 3시 상암월드컵경기장 앞 특설무대에서 첫공연의 판을 벌인다.

사진은 흥부전 中 에서

 

 

 시작 전 악사들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마당놀이패의 입장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당놀이를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는 판

 

마당놀이 3인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   김성녀님 수여식 장면

 30년 결산의 놀이판이 시작

 춘향전 中

 심청천 中 ..... 심봉사가 우물가 아낙들에게 젖동냥을 한다.

 

 

 무대는 다시 춘향전으로.. 춘향이를 버리고 한양간다는 이몽룡에 월매는 서슬퍼런 가위질을 하려하고...ㅎ

 공양미에 팔려가기 전 아침상을 보는 춘향이.. 이때까지 심봉사는 진수성찬에 어인일인가 하고.. 청이는 울음을 삼키고..

 드디어 뱃사람들이 청이를 데려가려 들이닥치니 심봉사 넋을 잃듯....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뜰수 있기를 용왕님께 비는 심청과 항해의 안전을 비는 뱃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의식

 바다에 던져진 심청이 파도에 휩싸이고.. ..  

청이역 누구인가...?  혼신을 다해 온몸으로 연기하는 작은 몸의 그녀의 못짓이 감동이다.

변학도와 기생들

 배비장전 中

 

 임꺽정 中

 

 심봉사가 뺑덕어미 손에 끌려 한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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