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서오릉의 '두부마을과 돌솥밥'

유월의향기 2011. 3. 8. 12:05

2011. 3. 6.

 

 

 

군에서 휴가온 넘의 아들과 밥사주자며 

북가좌동 친구집으로 가는 차에서 그이가 서오릉의 돼지갈비집으로 가자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주중에 휴가온 아들은 벌써 입대했다한다.  4박5일의 짧은 휴가...

해서 두집 부부만 밥먹게 생겼으니...

 

육류보다는 다양한 메뉴의 웰빙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향한 곳이 서오릉의 '주막' 

그러나.. 진입하는 길에서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니 입구부터 녹녹치 않음이 느껴진다.

일단은 주차를 하고 식당마당에 들어서니 그 너른 마당에 가득찬 차량들..

안으로 들어서니 번호표 받아들고 선 사람들의 줄이 길어보인다 ..

흐미..;;

 

이때, 바로 등돌려 나가는 우리의 아이씨들..ㅎㅎ

나오는데 들리는 소리가 1시간은 기다려야할 것 같다하니 돌아가는게 마땅하다..

뭐 대단타고 1시간씩이나 대기할꺼나...

 

차 빼는데 주차요원 아저씨는 그냥가냐고.. 20-30분이면 다 빠진다하나 그것 역시도 아니다.

해서 차 돌려 나와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하고 발넓은 성백모친의 추천에

큰길 건너 두부전문점으로 향한다.

 

 

 

이곳이 '두부마을과 돌솥밥'집

마당에 들어섰는데.. 역시 주차장은 만차라 일행들 먼저 내리고 기사는 안내에 따라 그 옆 공장마당에 주차하고 들어서니

벌씨로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 주문까지 한 상태이니 실내도 아늑하고 기다림없어 좋다~^^

 

 

차려진 두부정식 2인과 보쌈정식 2인상.. 행복한 밥상이다.^^

황태순두부과 청국장은 선택하는 메뉴이고, 정식은 2인 이상만 가능. 

고슬한 돌솥밥.. 밥은 따로 덜어내고 따끈한 물 부어 만드는 누릉밥 숭늉도 좋구요~

황태순두부도 담백하니 맛나고~

청국장은 렌즈에 김서림으로 결국 포기...

찬이 막 나오면서..죽통에 담겨진 순두부가 담백 고소하며 뒤늦게 수저가 가던...

두부김치 또한 신김치 맛과 잘 어우러져 좋았으니~

명이짱아찌에 돼지수육과 굴양념이 환상적인 맛을 내고~

 

쑥갓 두부무침..^^

된장 시래기나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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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만족할 식사에 결국 과식하게 되었다는...

 

메뉴판

 

예기치 않은 곳에서

맛난 식사를 하고 나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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