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우어회

2012. 3. 3

 

친정 아버지 모시고 우어회를 잘한다는 강경 '황산옥'을 찾아간다.

저녁시간에 찾은 강경 금강변의 황산옥은

왠지 썰렁한 느낌을 주는데 식당에 들어서도 그 느낌은 다르지 않다. 

 

 

 3월이 제철이라는  햇우어회(웅어회)이다.

 

 

 

 

건물 2층의 황산옥

 

 추운날 냉수만 나오던 화장실... 그래도 손타월은 깨끗하게 다소곳 놓여져 있었다.

 

 

 

 주메뉴보다 맛나던 대멸치볶음.

 쌈.. 멀쩡한 깻잎. 두어장 밑에 상한 잎이 4장이나 층층이 있더라.

절반을 떼어 내고 먹어줬구만...

 

 

우어회는 매콤, 새콤, 달콤... 

 양념맛에 고기맛은 잘 모르겠으나 부지런히 젓가락질을 했다.

그리고 주문한 장어정식은

가격대비 실망스러운 서비스와 맛.

 밥값이 아까운 생각이 든다.

 

 

 식사에 나온 복국물

 

 낮선 생선인 우어(웅어)

3월부터 금강에서 잡힌다는 우어는 담백하고 고소하며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급생선이라는데..

 이 모양을 보니 비위좋은 나도 조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