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1 (토)
장마비 내린 후,
가평의 명지계곡을 가다.
무주채폭포 주초, 딱히 일정이 없는 주말을 앞두고 있으니 가평 나들이를 계획한다.
드디어 주말~ 장마비 멈추고 나니 아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일기예보는 서울의 낮기온이 31도라하고... 장마로 인해 습도까지 더 하면 무덥고 불쾌지수 높은 날 되겠다. 아침 7시 40분, 집을 나서는데 후덥지근하니 차에 앉아서는 에어컨 부터 켠다. 휴~ 무척이나 덥겠구나... 그래도 계곡은 시원할꺼야~^^; 북가좌동에 도착하여 상권씨 부부를 만나 계곡을 향해 달려 간다. 역시나... 예상은 했지만, 상습적인 구간은 물론, 가는 길 곳곳의 정체를 피할 수 없다. 한참을 걸려 도착한 가평 명지계곡 입구에 들어서니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엔 넘칠듯 물이 출렁출렁,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맑아오는 맑은 물이 계곡을 따라 빠르게 흐른다. 길가에 멈추어 설까도 싶었지만 일단 목적지에 닿아야 하지 싶어 정차없이 달려간다. 그리고 용추폭포에 이르니... 와우~! 일전에 본 것과는 다른 모습의 폭포의 모습에 놀라움이...
용추폭포 소를 넘어 흐르는 물...
물 깊이가 5m라 했는데.. 오늘같은 날엔 6m를 넘겠다. 징검다리가 잠긴 저 내를 건너려니 등산화를 신고는 불가하다. 서방님들을 남겨두고 우리는 등산화 벗고, 양말벗고... 물을 건넌다~
무주채에 다녀와 휴식하는 이들과 용추폭포 (11:04) 물을 건너.. 시린 계곡 물에 발 담근 채, 뒤에 남은 서방님 잘 있나 돌아보는데
서방님은 아니보이고 다른 등산객만.... 일전엔 가뭄 끝이라 물이 없다해서 미련 두지 않았던 곳. 비 온 후라 망설임 없이 무주채 폭포를 향해 간다~! 중간 중간 나오는 이런 계곡을 몇 번 건넌다.(11:19) 계곡을 건너는 승백모친 (11:19) 마지막 길.. 잘 만들어진 돌 계단도 오르고... (11:33) 저 돌계단을 오르니 모습을 드러낸 무주채 폭포...(11:34) 장엄하다... 폭포와 등산객 (11:35) 쏟아지는 폭포수 아래서... (11:39) 폭포가 나를 불렀다.. (11:40) 내려오며 한번 더 돌아본 무주채 폭포
빛에 반사되니 어디가 바위고 어디가 폭포인지...?ㅎ
가려다 생각나서 다시 돌아와 찍은 용추폭포... (12:20)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하, 알리의 stage (0) | 2012.08.01 |
---|---|
인천 송도 (0) | 2012.07.30 |
Voice 4 Concert (0) | 2012.07.17 |
청정 자연에서 (0) | 2012.07.16 |
송도 센트럴파크 (0) | 2012.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