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어머니 계신 곳...

유월의향기 2012. 10. 23. 15:04

 

2012. 10. 20-21

 

한가위를 지내고 엄마 생각이 간절해 지는 아들입니다.

이번 주말은 엄니 뵈러 다녀왔습니다.

 

붉은 빛 없는 꽃들이 빛바래 있으니 보는 맘이 쓸쓸하다.. (15:08) 

 

 

한가위가 지나고

일찍이 왔어야 하나 날짜가 아니 나오니 이제사...

어머니의 아들은 그리움의 골이 깊어 멍이 들었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9시 집을 출발하여 한남대교를 지나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섭니다.

새벽에 많이들 나갔으련만...

여전히.. 고속도로는 단풍놀이(?) 가는 버스들이 이어지고,  톨게이트 구간은 미어집니다. 

영동에서 중부내륙의 노선을 바꿔서 영동, 중부, 경부, 다시 중부내륙으로 갈아타며 조금이라도 빠른 길을 찾습니다.

 

 

 

점심은 성주에서 돼지국밥으로.. (13:10)

그리고.. 고기 수육을 포장.

영산휴게소 (14:19)

 

휴게소 뒤켠의 우포늪을 담너머 바라보았는데...

오늘은 쪽문이 열려있네요?^^

 열린 문으로 늪 가까이 다가가봅니다.(14:16)

 

 구절초(?)가 만개하여 눈길을 끕니다.

나비들도 꽃을 즐기고~ 

영산휴게소에서..(14:17))

 

아버님, 어머님 뵈러..(14:55)

 

 

어머님,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서서 앞서가는 그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묘역 조경수의 단풍과 꽃.

 

 

묘역을 나와 엄니 살으시던 고향집에 들어서니 조카들이 맞아준다.

착하고 바르게 자란 조카들의 얼굴에 피는 환하고 이쁜 미소가 곱다.^^

조카가 내어준 음료를 맛나게 마시고 이야기 나누다 진주로....

 

 

물들어가는 가로수의 단풍을 보려 교각 위에 서다... (17:09)

 

 

진주에서 밤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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