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스크랩] 소무의도 바다 둘레길-천혜의 풍경에 취하다(스크랩가능)

유월의향기 2012. 11. 9. 10:12

                         -천혜의 해안절경 따라 걷는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주말 바다열차로  떠나보자

 

                        2012503일 개통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된 인천시 중구 소무의도의 무의바다누리길’ 은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해양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청정 바다를 직접경험할 수 있는 산책길중 하나이다.

            소무의도입구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인도교를 건너 무의바다누리길을 걷고 다시 인도교를 건너

                        광명선착장까지 원점회귀하면 약 3.6km 정도의 아름다운 길로 알려지고있다

 

            용유역-잠진도까지 왕복 3.6km.. 소무의교-소무의도둘레길 3.6km  총트래킹 7.2km-

                                                              -트레킹코스 상세설명- 

        용유역-잠진도성착장-(여객선)-무의도큰무리선착장-(마을버스)-광명선착장-소무의인도교-무의바다누리길-안산/팔각정-                 바다/팔미도전망대-소무의포구-소무의인도교-광명선착장-(마을버스)-큰무리선착장-(여객선)-잠진도-용유역

                               -소요시간 : 트래킹(7.2km/2:40), 점심식사/휴식/뒷풀이(2:20), (5시간)

                                               -교 통 편 : 공항철도/여객선/마을버스

 

                        -서울출발기점 서울역대합실 2층 공항철도 입구에서 용유역행 공항바다철도 탑승

                       -소무의도 갈때 주말에는  바다열차(서울역-인천공항역-용유역)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7시반 기차나 8시반 출발하는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소요시간 용유역까지 1시간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무의도 등산열차' 타고 인천공항역을 지나

                                      용유역에서 내려 잠진도선착장까지 1.8km를 걷는다.

 

                                                    1km를 걸어서 잠진도선착에 도착하여 대무의도행 배를 탄다

 

                                                                        대무의도에 도착한다

 

                                                                 대무의도에서 마을버스로 광명선착장 도착하여

                                                                           소무의도인도교로 향한다

                                                              여기서부터 사실상 소무의도 트레킹이 시작된다

 

 

 

 

 

 

 

 

                                                           정상에서면 팔미도,인천대교,인천공항이 눈에 들어온다 

 

 

 

 

 

 

 

 

 

 

 

 

 

 

 

 

 

 

 

 

 

 

 

 

 

 

 

 

 

                                                                              인천공항이 눈앞에 보인다

 

                                                                       멀리 팔미도도 어렴풋이 보이고

 

 

 

 

 

 

 

                             

                                -용유역에서 소무의도 왕복트레킹 상세안내-

용유역은 전동차 차고이기 때문에 승강장이 없으며 용유역에서 내릴 때는 1-1번 출입문만 열린다.

고로, 서울역에서 갈때는 1호차에 타는게 좋다.

용유역에서 출입문을 나서 약 200m 쯤 걸으면 영종해안남로/잠진도 입구 갈림길에 도착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잠진도선착장까지 1.0km를 걸어야 한다.

잠진도선착장 가는 길은 바다를 가르는 방파재길로 밀물때는 모세의 기적처럼 방파재길만 남고

양쪽으로 바닷물이 들어차고, 썰물때는 끝이 보이지 않는 갯벌이 펼쳐진다.

오늘은 물이 빠져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잡고 있다.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하니 무의도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잠진도-무의도간 여객선은 2대가 쉬지 않고 양쪽에서 동시에 관광객과 등산객, 그리고 차량을 실어 나르고 있다.

예전에는 한 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했지만 지금은 2대가 운행하므로 구태여 배 시간을 따질 필요가 없어졌다.

왕복 승선료 3,000, 경로 2,100원으로 표를 사고 무룡5에 올라탄다.

예전보다 배가 더 커졌다.

 

금새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고 마을버스를 타야한다

마을 버스를 타고 광명/광명선착장에서 내린다.

오른쪽으로 호룡곡산을 올라가는 사람보다 곧장 앞으로 소무의도 인도교 방향으로 무의바다누리길을 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소무의도인도교는 개통 17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벌써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지 참 대단하다.

 

예전에 한가했던 광명선착장 주변 도로는 양쪽으로 차량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어 차량과 사람들이 뒤엉켜 위험하기만 하다.

소무의도인도교가 생기는 바람에 광명선착장은 갑자기 활기가 차고 대도시를 방불케 한다.

 

이제는 인도교를 건너보자.

무의바다누리길은 이곳 인도교 시점부터 시작이다.

소무의도인도교는 차량은 다닐 수 없고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다리로

길이가 414m라 는데 유선형으로 시원스럽게 만들어졌다.

 

인도교에 들어서니 오가는 사람들과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비고 인도교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소무의도와 서해바다, 호룡곡산 등 아름다운 경치들이 펼쳐진다.

다리를 건너면 소무의도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그 왼쪽에 안산으로 올라가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입장료는 1,000원  ..둘레길에서 입장료 받는 곳은 처음 본다.

 

소무의도 안산(212m)은 아주 작은 산이지만 산으로 올라가는 데크길은 가파르기 그지없다.

벌써 여름이 다가왔는지 날씨는 덥고 땀이 주루룩- 흐른다.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소나무 사이로 인도교가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경사가 급해도 아주 작은 산이라 정상까지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작고 아담한 팔각정에는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둘러앉아 먹고 마시고 있다.

그들이 팔각정을 독차지해버려 다른 사람들은 정자에 올라갈 염두도 못 내고 모두다 그냥 지나친다.

 

소나무가 많은 산이지만 소나무의 키가 작아 않을만한 장소를 찾기가 힘들다.

겨우 좁은 오솔길 한 곁에 앉아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살 어름이 둥둥 떠 있는 막걸리 한잔이 가슴속까지 짜르르- 스며들며 더운 날씨에 흘린 땀이 그냥 식어버린다.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밥맛도 꿀맛이고, 막걸리도 꿀맛이다.

 

가까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저- 작은 섬은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다는 해녀섬이란다.

-리 희미하게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저- 섬은 팔미도이고,

-리 바다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희미한 저- 다리는 인천대교다.

 

산을 내려서면 한적한 곳에 꼭꼭 숨어있는 아주 작은 백사장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박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휴양하던 곳이라는 명사의 해변이란다.

명사의 해변에서 데크길을 따라 바닷가를 돌아서면 소무의도에서 제일 큰 몽여해변이다.

 

몽여해변은 조용하고 한적한 아주 작은 어촌마을 앞에 깨끗한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세상을 다 내려놓고 며칠 푹- 쉬었으면 참 좋은 그런 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신이 내린 한 폭의 풍경화 같은 해변이다.

 

다시 몽여해변에서 데크길을 따라 작은 언덕에 올라서면

부처깨미란 곳에 바다를 향해 두 개의 전망대가 한 치 건너 한 치에 나란히 서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인천대교와 팔미도, 인천국제도시 송도와 인천국제공항 등이 희미하지만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부처깨미란 옛날 소무의도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내던 곳이란다.

부처깨미를 지나 아름다운 숲길을 조금 걷다보면 소무의도 떼무리선착장으로 내려선다.

 

조용하다 못해 사람구경하기도 힘들었을 것 같은 이곳에 갑자기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고동 한 봉지에 1,000원이라며 노부부가 팔고 있다.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둘러앉아 고동을 까 먹는다. 아주 도리를 할 모양이다.

 

이쑤시개와 고동 한 개를 주신다. 짭짜름한 것이 술안주로 좋을 것 간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겠나?

친구가 고동 한 봉지와 소주 한 병을 사온다.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평상에 앉아 소주 한잔에 피로를 풀어본다.

소무의도인도교를 다시 건너간다. 무의도에서 건너올 때와는 또 다른 경치를 보여준다.

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10여분 기다려 마을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한다.

 

큰무리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잠진도에 내려 용유역을 향해 걷는데 바닷물이 들어와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다.

바닷 한가운데 방파재길을 걷는데 아침에 들어올 때는 갯벌길이었고, 지금은 바닷길이다.

잠진도 입구 횟집촌에서 칼국수, 산낙지, 소주 등으로 뒷풀이를 하고는 용유역에서 공항철도를 탄다.

 

 

출처 : 세상에 이런집이-전원주택,귀농,황토집,한옥,통나무집,조경,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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