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화양계곡

2912, 10. 28

 

 

 

 

 화양계곡에 들어선다. (09:52)

가을 해는 높이 떠 오르지 않으니 아침 그림자를 길게 그려낸다.^^

화양계곡의 터줏대감 느티나무는 잎들을 떨구고 나목으로 서 있고...

단풍과 낙엽...

무르익은 가을길이 단풍들듯 가슴속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길이다.^^

가을 길을 걷는 여행객을 품으며 이야기 나누는 넉넉한 화양계곡~^^

 

 

암서재의 가을

파천에 내려 서다. (11:02)

파천에 다시 서다.

파천까지의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서며.

 화양구곡의 제9곡 파천..

9월에 다녀갈 때만 해도 물이 참으로 많아 이곳에 서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수량이 많이 줄어 너르고 흰 바위의 모습을 보여준다... (11:19)

시작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는..

 여전히 아름답고 정겨움이 가득한 길~(11:31) 

(11:36)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걸으며 내려가는 길..

 전날의 제법 많은 가을비에 단풍진 잎새가 우수수 떨어지니

길 위엔 수북히 쌓인 낙엽들로 멋진 가을 풍경이 연출되어진다.

(13:25)

 

 

올라오던 입구가 가까워 오니 화양계곡 트레킹이 거의 끝나간다.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