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씨앗 파종

유월의향기 2013. 4. 8. 15:24

2013. 4월 첫주

모처럼 장거리 출타가 없으니

그간 미뤘던 꽃씨들을 파종하고 화단 정리하는 주말~ 

 

3. 21일에 파종한 꽃씨 2종

 

 

 

여전히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아도 겨울을 지낸 화초들이 새록새록 자라는 요즘,

꽃씨 파종을 위해 정리하니 지난해 한종나에서 나눔 받은 꽃씨들의 종류가 제법된다.

아침상을 물리고는 씨앗 봉지를 들고 화단에 나서서 파종할 곳이 찾아보나 이미 콩나물 시루가 되어버린 작은 화단에

더 이상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해서 옆라인을 좌 우로 오가며 장소 물색을 해보지만, 거름진 흙은 고사하고 화단들엔 큰 나무들 이미 굳건히 자리하고 있으니

해도 들지 않고 척박하기만 한 터라  마땅한 곳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우리 동을 위에서 아래로 훑어 해가 드는 틈새 공간들에 나누어 뿌려본다.

 

일전에 뿌린 것들은 벌씨로 떡잎되어 자라나고 있다.^^

여기 저기 보이는 새싹들이 반가워 코박고 들여다 본다.  한톨씩 심지 않고 흩뿌린 탓에 모여서 싹을 틔우기도 하고...

회양목 아래는 작년 과꽃에서 떨어져 나온 씨앗이 새싹이 되어 자라고 있고..

그 외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도 올라온다..?

하긴 되는 대로 뿌려진 것들도 많으니...ㅋ

저들 중엔 반기는 가운데 보호 받으며  자라서 꽃 피울 것들도 있으나,  대부분의 것들은 잡초로 분류되어 뽑혀질 것들일테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대강은 꽃이 될지 잡초로 뽑혀 나갈지 어림치로 가늠은 하는데...ㅎㅎ

 

4월 6일 파종한 씨앗

오늘(4월7일) 뿌린 씨앗들~

이중 방풍은 터를 찾지 못하니 이웃네 나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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