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
배재학당 길을 돌아 시립미술관 앞으로 돌아오는 길에 단풍나무 한그루가 조금 특이한 형태로 자란다.
마치 수양버들같이 늘어지는 형태의 단풍나무로
잎새도 보통의 다섯잎이 아닌 가는 침엽형태에 가까운 모습이 운치있고 멋스럽다~^^
아직은 어린잎이라 그런가?
큰 나무의 잎새와는 달리 잎의 면적이 넓어 보인다.
봄은 이렇듯 새 생명들을 창조해 낸다.
옆 건물 공터에서 이 녀석이 또 눈에 띄네.. 해서..
내친김에 하나 더~!^^
다 자란 나무의 가지들이 어린 잎 처럼 늘어지는 능수버들같은 모양을 가진다.
다시 가면 하나 찍어 두어야겠다..ㅎ
혹시나 해서 나무밑을 살피다
막 태어난 어린 싹이 제법 보인다.
그 중 그 나무의 것이지 싶은 놈을 채취하여
화분에 앉히며 잘 살아 큰 나무로 자라주길 바라는 소망도 함께 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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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어린 단풍나무
작년인가... 제작년 봄이던가?
화단가에 붉은 단풍잎이 보여 반가워 했던 기억...
어디선가 날아온 씨앗 한 톨에서 자랐을.. 언젠가는 키워보고 싶었던 것이라 크게 기뻐했었다.
그리고 해를 넘겨 다시금 그 모습 보여주고~ (5월3일)
붉은잎 단풍나무 한포기(너무 작아 그리 표현한다..^^;)
위에서 내려 본 단풍나무의 2년차(?) or 3년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