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무릉계곡

유월의향기 2013. 5. 23. 19:00

2013. 5. 19(일)

비오는 날의 무릉계곡

 

산 정상 (연칠성령)계곡에서 수십길 아래로 흘러내리는 폭포수...

이는 비 온 후에만 볼 수 있으니...  쉬이 보기 드문 풍경이며,

자연이 빗어내는 진풍경이라 하겠다. (09:25)

 

 

 

 

 

간밤 비가 억수로 내리는 밤을 지내고

일찍이 민박집을 출발한다.

 

 

비오는 아침, 민박집을 떠나며..(07:50) 

 

 

비가 다소 소강상태이긴 해도 아직 그치지 않았으나 이 정도면 다닐만 하겠다.^^;

우리가 가려는 무릉계곡은

민박집에서는 불과 25 키로 거리에 있고,  차량도 많지 않기에 곧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비 2,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가는 길 양옆엔 보기 드물게 큰 나무들이 마치사열하듯 양 옆에 늘어서서 나그네를 반겨준다.

 

비도 오고 이른 시간이라 널널한 주차장~

내 맘 닿는 곳에 차 세우고, 아직은 비가 오니 우산을 꺼내든다.

 

그리고는 바로 아침이 가능한 식당을 찾아 들어선다.

"무릉계곡도 식후경~!"

 

허한 속에 편한 음식인 된장백반을 주문하고 받은 아침상은 따뜻한 밥에 나물맛도 좋지만,

된장의 맛이 짜지도 않으며 촌된장맛이 느껴지는.. 맛난 밥상이다~^^..(08:43)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식당 확인하는~(09:04)

매표소 건물 앞 (09:06)

서로 입장료 내겠다고....ㅎ

 

 

이후 매표소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들어서는 무릉계곡~!

벌써 네번째 방문임에도 새롭고, 질리지 않는 훌륭한 여행지이다.

처음 느낌 그대로 할아버지 품처럼 넉넉하고, 녹음이 좋으니 청춘처럼 싱그럽다.

 

(09:12)

 

숲길을 조금 걸어가니 금란정..

(09:14)

 

이어 무릉반석~!

참으로 넉넉한 바위이다.

 

 

볼수록 신기하고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에 감탄하고 경이로우니 감탄사는 자연스러웁다.. 오 역시~!!

오늘은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무릉반석 위에 서 본다.

역시나 보는 위치, 각도에 따라 보이는 것은 다르지만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최고가 된다.

 

무릉반석에 서다 (09:17)

 

이어 저 위에 보이는 삼화교를 지나 삼화사로...

(09:19)

삼화사 앞 (09:22)

 

그리고...

삼화사를 지나며 혹시나 하며 고개를 들어 우측 산꼭대기를 바라본다.

아~! 보인다!!^^

 

어제 내린 비 덕에 ***봉에서 흘러내리는 실비단폭포가 구름 사이로 보인다.^^

계속 내리는 비에 구름에 가리우면 보기 어려운데...

산은 우리에게 그 신비로운 폭포를 보여주니 기쁘고 복되다 한다. (09:24)

 

 

 

오늘의 일정은 삼화사까지만 예정되었기에 실비단 폭포와의 만남을 끝으로 돌아서 나오며....

 

 삼화교에서 계곡 아래쪽 무릉반석을 바라보며.. (09:39)

 삼화교에서 계곡 윗쪽 기암석을 바라보며.. (09:40)

 금란정을 지나 내려 가는 길..

다시 걸어도 근사한 숲길이다. (09:43)

 등산 안내도 하나.

 등산 안내도  둘.

등산 안내도  셋.

 

 

그리고 삼화사의 모란꽃~^^

오르는 길에 보았던 삼화사 주변에 심어진 각종 모란 중 몇개만....^^

 

 

 

 

여름 휴가를 위한 확인 답사 겸 들른 무릉계곡!

짧지만 좋았던~

행복한 만남을 하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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