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愛~♡

폭염속에..

유월의향기 2013. 8. 12. 10:38

2013. 8.

긴 장마로 화단의 화초들이 사그라 지고 녹아버리니 바라보기 심란하더니

해가 드는 날이 계속되니 움추리고 잠 자던 화초들이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강렬한 햇살에 지독히도 습했던 날들이 서서히 물러가고, 드디어 꽃들이 핀다.

자연이 주는 축복이라 여기면 뜨겁게 작렬하는 태양이 고맙다한다.

 

 

 

 수년전 모종들여와 꽃을 보려던..

이 여름에 꽃을 피워내고~ ^^

 명자꽃이 진 자리.. 올해도 열매가 실하게 맺히는데..

이 아이 용처가 어딜꼬...

범부채 꽃씨를 품은 아이..

원추리꽃의 씨방 수년만에 열매 맺다~

 모란꽃씨방은 영글어 터지는...

 

 백합꽃씨 영그는 날에 여치도 함께하다.

 흰옥잠화

올해는 꽃 피울꺼나...?

 붉은 인동초가 어렵게 꽃 피우고..

 

 

 기다리는 진핑크꽃 대신 보라줄나팔이 꽃 피우는..

경비 초소 담벼락에 줄 올린 나팔과

그 아래 꽃범의 꼬리는 꽃 준비하고, 벌개미취는 꽃 피우고~

 더덕꽃이 한창~!

 

 

'화단 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접란  (0) 2013.08.14
군자란  (0) 2013.08.14
화분갈이  (0) 2013.08.08
7월16일의 화단..  (0) 2013.08.02
[스크랩] 붓꽃 가족 비교 (금붓꽃,노랑붓꽃,노랑무늬붓꽃,붓꽃,꽃창포 등)  (0) 201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