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3.
유난스레 한가로운 하루.
한동안 못 찾은 재림이네 사무실을 방문하여 그간 못 만난 이들의 얼굴도 보고~
덤으로 호접란을 얻은 날~^^
재림네 옆 사무실 사업설명회가 한달여 전에 있었는데,
그때 들어 온 화분들을 아무도 관리하지 않으니 애들이 볼 품 없어지고, 끝내 옥상에 올려 놓았는데
챙길 것 있음 챙기라기에 보러 갔더니..
에구.... 죽은게 반이고 그나마 살아있는 것들도 저대로 두면 다 가시겠다.
해서 사무실에서 키울만한 호접란만 정리해서 분을 새로이 만들면서
함께 있던 다른 식물들은 화초가 죽고 잡풀만 자라는 화분에 옮겨 심어준다.
못 챙기는 것들은 그냥 말라 죽어 버리거나, 산다해도 건물 해체 시 함께 묻혀버릴 것이라니
여력만 있으면 그것들도 챙겨서 살리고 싶은데...
당분간 화분들 보러 갈 일이 많겠다.
버려지는 게 어찌 많은지 분 2개를 만들고도 이렇게 싸들고 왔다.
사무실에서 키울 아이 1
사무실에서 키울 아이 2
순경씨에 선물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