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9
민둥산 억새를 보러가던 날,
산 중턱에서 만난 낙엽송 숲,
하늘 높이 쭉 뻗은 나무들이 연출하는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난다.
이렇게 뜻하지 않았던 풍경을 마주하고는 감동을 받는다.
10월에 만난 민둥산의 숲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을을 힐링한다.
숲은
봄빛 같기도...
싱그런 잎새들은 청춘 같기도...
가을빛 물들어 가는 나무들은 화려하기도...
그저 말없이..
보는 이들의 마음과 이야기 나눈다.